승진누락 했을 때 대처 방법

마음속으로 불평 불만이 없을 수가 없는데, 그것을 곧이 곧대로 표현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 입니다. 물론, 얼굴에 자신의 기분이 그대로 나타날 수도 있는데 그것을 최대한 감추는 것이 필요하고 절대로 하소연을 하면서 동네방네 떠들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신이 불이익을 겪게될 때 본연의 모습을 보게 되고, 모두가 그것을 기억하고 평가합니다.

역경을 마주할 때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 지 알 수 있습니다. 단순한 역경이라고 할 수 있는 승진 누락이나 인사 이동의 실패 정도가 그 사람 전부를 대변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평 불만은 자신에게 독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 될 수 있고 이를 막는 가장 쉬운 방법은 불평 불만을 퍼뜨리지 않는 것입니다.

지인들은 당신을 위해 격려와 위로를 하고자 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믿기지 않고 말이 안된다’ 라는 이야기부터 ‘술 한 잔 해야지’라는 이야기를 듣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것에 호응하며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당신의 하소연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히려 머쓱해지는 상황을 마주할 수도 있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감정에 흔들린 당신의 품격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사 이동은 상사와 윗선의 결정이기 때문에, 명령에 대한 불평을 그대로 노출하는 것이 절대 좋게 작용할 수 없습니다. 

지금의 인사 이동이 인생이 끝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하지 않는 인사 이동이나 좌절된 승진의 꿈에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기죽지 않도록 합니다.

더욱 심한 반응으로 욱하는 심정에 사표를 내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만 이것은 가장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표를 내는 것을 주위 사람은 절대로 안타까워 하거나 대신 희생 해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떠날 때가 된 사람이라고 인정하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 조직은 나간 사람을 금방 잊어버리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마치 큰 일이 일어난 것처럼 과한 행동을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억하심정으로 억울한 마음이 드는 경우에는 더욱이 사표는 금물입니다.

사표와는 반대로 끝까지 버텨야 하고, 자신의 건재함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려야 합니다. 

승진 누락 된 경우에 의기소침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불만족스러운 인사 이동이 일어난 후에도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것 또한 마냥 좋은 것이 아닙니다. 활력 넘치는 태도를 보이며 파이팅을 외치는 경우, 사람들이  ‘활력이 넘치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보다 오히려 깔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승진을 안 시켜도 상관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고, 불합리한 것에도 문제없이 지내는 사람으로 낙인 찍힐 수 있습니다.

과하게 짧은 낙담의 시간도, 긴 시간도 부적절하고 적당한 표정 관리와 대응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못하는 경우에 주변 사람들이 떠나는 경우가 많고, 조직은 그 사람을 좋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되, 빨리 재기하겠다는 마음으로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합니다.